칭찬을 들었을 때 어색해지는 마음

작성:

·

Taylor Daugherty - Unsplash

누군가 “그거 정말 잘하시네요”라고 말했을 때, 기쁘기보다 먼저 어색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사적으로 “아니에요”, “운이 좋았어요” 같은 말이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칭찬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순간

칭찬은 원래 좋은 것인데도, 받는 순간에는 시선이 나에게 집중되는 느낌 때문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예상하지 못한 자리에서, 여러 사람 앞에서 들었을 때 더 그렇습니다.

Olivia Bollen - Unsplash
Photo by Olivia Bollen on Unsplash

왜 부정부터 하게 될까

겸손이 몸에 밴 경우도 있지만, 그것만은 아닙니다. 칭찬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다음에도 그만큼 해내야 할 것 같은 부담이 생기기 때문에, 미리 기대치를 낮춰두려는 마음이 작동하기도 합니다.

스스로에 대한 평가가 칭찬보다 낮을 때도 부정이 먼저 나옵니다. 상대의 말과 내 안의 기준이 어긋나면, 마음은 익숙한 쪽인 자기 기준을 택합니다.

Manuel Cosentino - Unsplash
Photo by Manuel Cosentino on Unsplash

“아니에요” 대신 해볼 수 있는 말

칭찬을 받아들이는 데 긴 말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렇게 봐주셔서 좋네요” 정도면 충분합니다. 자랑처럼 들릴까 걱정된다면 “신경 써서 한 부분인데 알아봐 주셔서 감사해요”처럼 사실을 덧붙여도 좋습니다.

반대로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운이 좋았어요”보다 “이번엔 잘 풀렸어요”가 낫습니다. 앞의 말은 내 몫을 지우지만, 뒤의 말은 상황을 인정하면서도 나를 지우지는 않습니다.

Vitaly Gariev - Unsplash
Photo by Vitaly Gariev on Unsplash

짧게 받아들이는 연습

어색함을 완전히 없애려 하기보다, 어색한 채로 짧게 받는 연습을 해보세요. 고개를 끄덕이고 “감사합니다” 한마디만 하고 넘어가도 충분합니다.

대화를 빨리 다른 주제로 돌리고 싶은 충동이 들 수 있는데, 한 박자만 견디면 그 순간은 생각보다 금방 지나갑니다.

Haberdoedas - Unsplash
Photo by Haberdoedas on Unsplash

칭찬을 건넨 사람 입장에서 보면

칭찬을 강하게 부정하면, 건넨 사람은 자기 판단이 틀렸다는 말을 들은 것처럼 느끼기도 합니다. 받아들이는 것은 자만이 아니라, 상대의 호의를 그대로 인정해주는 일에 더 가깝습니다.

Fujiphilm - Unsplash
Photo by Fujiphilm on Unsplash

그래도 어색하다면

몇 번 연습해도 여전히 어색할 수 있습니다. 그건 아직 익숙하지 않다는 뜻이지 잘못하고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어색함을 없애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어색해도 부정하지 않고 넘어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Farrel Nobel - Unsplash
Photo by Farrel Nobel on Unsplash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이며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